1. 사회복지사 2급 취득까지의 대체적인 로드맵
저는 일개 학습자이기때문에 학습자로서의 감각에서 실제 수강 등을 주관적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4년제대학 졸업자이고 대학재학시에 사회복지관련 과목 수강 이력이 없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사회복지사 2급취득의 대체적인 개략을 설명해보겠습니다.
-강의수강이 필요하다.
-실습수강이 필요하다.
1) 강의수강
강의수강은 생각외로 볼륨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그냥 뭐 3개월 들으면 끝나겠지...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 다닐때로 돌아가신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본 학기라기보다는...계절학기? 같은 느낌에 가깝지만서도, 이번 한 학기동안 7과목 수강했고 각 3학점으로 21학점 수강하였고, 강의수강-과제-중간/기말고사 까지 약 3개월에 걸쳐서 진행했습니다.
2) 실습수강
이거는 아직 해보질 않아서 뭐라고 말씀 드릴수 없는데, 일단 160시간 수강이라고만 알고있고, 요즘에는 코로나영향으로 온라인세미나과정을 신청하면 80시간만 현장실습하면 수료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실제로 실습과목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 직접 문의하셔야 합니다.
2. 수강과목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인간행동과사회환경
-지역사회복지론
-노인복지론
-청소년복지론
-가족복지론
-사회복지학개론
1) 강좌 특징 개략(SB사이버평생교육원)
-각 과목들의 강좌는 1주일에 2강좌 열렸으며 1강좌당 1시간정도의 수강시간이 걸린다.
-1강좌당 출석할수있는 기간은 2주간이다.(한번에 모든 강좌가 열리는 것은 아니라서 몰아서 듣기가 불가능하지만...이런게 7개 있으니 주말에 거의 몰아듣게 되기도...)
-중간/기말고사기간에 열리는 강좌는 없다.
-과제는 레포트를 1~3장 정도 출제테마에 대하여 제출하는 것이었다.(2일에 걸쳐서 몰빵처리함)
2) 강좌 특징 상세
제가 1학기째에 들었던 플랫폼은 SB사이버평생교육원이었는데, 1학기 플랫폼=2학기 플랫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게 제가 정할수 있는게 아니라, 때가되면 학습멘토(처음 자격취득을 문의한 곳)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이 플렛폼 가서 이 과목들을 수강신청하라고요.
기본 온라인 강의수강이기때문에 강의 플랫폼의 특징에 맞춰 수강패턴에 적응하는 기간이 생겨납니다. 지금 2학기째에 돌입했기때문에 이제 비교가 돼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면인데,
SB사이버평생교육원은 강의 출석, 그러니까 강의 수강 100%를 찍기위해서는 강의 각 챕터당 할당된 시간이 있어서 그것을 다 채워야 100%가 됩니다. 가끔 몇초 모잘라서 결석 될뻔한것도 있고 그래서 가끔 수강이력을 다시 체크하는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각 강의당 챕터가 8개인가 9개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1챕터는 10초, 2챕터는 20초 이런식으로 다 타이머가 돌아가서 기록이 되고 그걸로 출첵 판단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강의 부분은 그냥 통챕터이라서 그냥 틀어놓으면 됩니다. 그래서 다른데도 다 그럴줄 알았더니 2학기째 플랫폼은 또 중간중간 챕터가 갈려서 한번씩 눌러줘야 하더라구요;
한가지 어이없던 것은 이 플랫폼의 경우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수강이 불가능하며, 그것도 익스플로러의 보안설정을 꽤나 낮춰야 할수 있는 정도여서, IT종사자 나부랭이에 불과한 저지만, 굉장한 찜찜함을 느끼며 한 PC에서만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요즘에도 이런게 있네요...버엉...
3. 강의 수강 관련 이외의 것들
강의만 수강하고 과제 잘 하고 시험 잘 보면 될 것 같지만, 이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다보니까 여러가지 자잘한 수속들이 생깁니다. 각 사항에 대해서는 또 따로 쓰겠습니다. 개략적으로 설명해보면,
- 학습자 등록을 해야한다
- 학점 인증을 해야한다
수료한 학점은 그대로는 인정이 안되고(!) 인증을 다 따로 해야합니다. 인증을 위해 먼저 학습자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것들이 또 다른 플랫폼입니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 아니 정말 플랫폼 너무 많아서 치일꺼 같습니다. 그때마다 계정 새로 다 파야하고...현대인의 혈관속엔 계정이 흐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임.
어쨋든, 이것들도 소소하게 비용이 듭니다. T_T 학습자 등록할때 몇만원, 학점 인증할때 학점마다 몇만원...제가 나중에 다 수료하고서 비용산출 한번 할껀데 예산은 200만원 잡았는데 왠지 넘을 것 같아요.(아, 참고로 수강신청비용은 대략적으로 70~60만원정도)
사족. 헤딩
수강하면서 여러가지 느낀점은 많았지만, 최대한 주관을 억누르고 적어보았습니다. 직장인은 해볼만 합니다. 여러가지 해야될 꺼 많은 느낌이긴 하지만서도 주말을 투자하면 할 수 있는 볼륨이라 생각됩니다. 딱히 광고는 아니지만서도 관심있는 분은 그냥 상담사한테 상담 한번 해보시고 직접 겪어보시면 오랜만이라 추억이 아롱다롱하실수도 있고 어쨋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있으면 헤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