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저는 2017년부터 증권회사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거의 저축위주였는데, 일본이 워낙 금리가 낮은 나라라 저축은 의미가 없다 여기기 시작했고 증권회사에 다다랐습니다. 증권회사는 얼핏 은행과 비슷하지만 은행보다 훨신 다양한 상품을 팔고 거기에 다양한 주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2. 개략
어떤 상품을 사든지, 은행저축과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의 변동이 있다는 점이고 이를 리스크라 합니다. 리스크라는 단어자체는 위험성 이런 뜻이니까 상품의 가격 하락에 따른 손해위험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증권회사를 이용해가다보니 리스크라는건 가격변동성을 이야기 한다는 뜻으로 고쳐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리스크가 낮은걸 지향해야 한다기보다는, 때와 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취해야 투자효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리스크란 전략적인 요소로 생각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환기 드리고 싶네요.가격변동을 이용하는것이 대 전제이기때문에 첫번째 투자의 원칙은 가장 쌀 때사서 가장 비싸게 파는것입니다. 테크닉컬이든 가치투자든 결국에는 모두 이 원칙에 대한 연구로 귀결될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투자자가 아니니 뭐라 말할수 없는 부분이니, 일본 증권을 이용할때, 사고팔때 등에 대한 방법과 느낌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써 가겠습니다.
외국에서 하는 만큼 언어의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전문용어는 일본어를 잘하냐아니냐보다는 이 단어를 자주 보냐안보냐의 문제가 큽니다. 말이 어려워 괜시리 어려워 보이는것도 있고. 이런 부분의 정리도 같이 해 보겠습니다.
3. 일본의 증권사들(대형증권)
일단 일본의 증권사들을 살펴볼까요.
<대형증권>
野村證券 노무라증권
大和証券 타이와증권
SMBC日興証券 닛코증권
みずほ証券 미즈호증권
三菱UFJ証券ホールディングス
三菱UFJモルガン・スタンレー証券
三菱UFJモルガン・スタンレーPB証券
<준 대형증권>
岡三証券
東海東京証券
<중견증권>
藍澤證券
いちよし証券
岩井コスモ証券
極東証券
東洋証券
丸三証券
水戸証券
대체적으로 유명한건 노무라, 타이와, 닛코 정도일까요. 은행 대형 3사도 다 증권은 가지고 있구요. 실생활적으로 말씀드리면 길가다가 지나가면 간판을 볼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인터넷증권이 활발해서 저런 큰 증권사 계좌를 가지고 있는사람이 많을까 싶기도하지만(어르신들은 가지고 계실듯) 법인이 더 메인 고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례로 종업원이 자기 회사 주식을 구입하는 회사주식구입제도를 운영하는 곳의 증권계좌는 저런 큰 은행일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같은 이유때문에 노무라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 이유 아니면 개설하는데 번거롭고 수수료도 비싸서 개인이 개설하는 장점은 없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점포거래(대면거래)를 중요시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이런 대형 증권회사는 큰 장점을 가질것 같습니다. 단, 수수료가 셉니다. 노무라증권을 예로 들어본다면..
-일본국내주식/점포거래/약정금액 20만엔까지의 경우 : 2808엔
-일본국내주식/온라인거래/약정금액 10만엔까지의 경우 :150엔
<참고>https://www.nomura.co.jp/service/commission
인터넷 증권은 요즘 약정금액 10만엔이면 수수료 0엔인 곳도 있습니다. 점포거래나 특수한 이용이 아닌이상, 저들 대형 증권에 구좌를 개설하는 것은 개인의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이라 하겠습니다.
3. 일본의 증권회사들(인터넷증권)
<유명 5사>
SBI証券 SBI증권
楽天証券 라쿠텐증권
マネックス証券 머낵스증권
松井証券 마츠이증권
カブドットコム証券 가부닷컴증권
<그외 이름 들으면 알만한 곳>
ウェルスナビ
GMOクリック証券
岡三オンライン証券
DMM.com証券
マネーパートナーズ
ライブスター証券
이모저모. 인터넷증권과 주변상황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인터넷증권도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해도 보급된건 정말 최근인것 같습니다. 제가 2013? 4?년정도에 인터넷 은행계좌를 개설했는데 그때 인터넷은행이 막 각광받기 시작했을 때였고 시스템 업데이트나 어플의 디자인, 기능개선도 엄청나게 이루어져서 지금은 굉장히 인터페이스가 편리해 졌습니다. 압도적인 수수료 정책으로 가격경쟁력이 종합증권회사에 비하면 어마어마했고, 사업진입장벽도 낮아서 우후죽순처럼 쏟아졌죠.
유명도로 치자면 5사정도일까요. 저도 첨엔 SBI 증권으로 입문했다가, 가부닷컴도 한번 개설해 봤다가 최종적으로는 라쿠텐증권에 정착했습니다. 증권사 마다 약간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큰 은행의 자회사(?)같은 느낌이라 같은 계열끼리는 입출금 수수료도 없고 이런식으로 각자 특징이 있습니다. SBI나 라쿠텐, 가부닷컴등은 은행도 가지고 있어서 연계가 잘 되어있죠.
잠시 인터넷은행 이야기를 하자면, 이 인터넷 은행이 보급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것이 저는 편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증권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권계좌에 예수금을 예치시키셔야 하는데, 증권 계좌라는건 한번에 거기에 꽂을수 있는 방법이 대체적으로 없습니다. 시중은행을 거쳐 증권계좌에 입금 시켜야 하거나 종합증권회사들처럼 점포를 가지고 있는 곳이어야 입금을 시킬수가 있는건데 그런 불편함을 인터넷 증권은 인터넷은행을 통해 해소하고 있고, 인터넷 은행의 최대 지원자는 편의점입니다. 인터넷은행은 점포자체를 가지고 있지않지만, 편의점의 ATM에서 수시로 넣고 뺄수 있는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여 딱히 자신들이 ATM기계를 제공하지 않아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건너 같은 브랜드 편의점이 또있는 등, 넘쳐나는 편의점 인프라를 가지고있는 일본. 편의점이 없었다면 이정도까지 보급이 되었을까 싶네요.
따라서 대부분의 인터넷 증권은 같은 그룹안에 인터넷은행을 가지고 있지요. 뭐 그렇다고해도 인터넷 증권에 메가뱅크 계좌가 연결이 안되는건 아니니 물론 인터넷 은행을 꼭 개설할 필요는 없지만, 각 증권회사들이 같은 그룹에 돈을 묶어두고 싶은건 인지상정이라,해당 증권 계좌에 같은 그룹의 인터넷은행을 연계시켜 놓을 경우 일정 혜택을 제공하거나 합니다.
현재 저는 물론 접근성도 좋고 수수료도 싸고 또 언제든지 인터넷 경유하면 사용할수 있는 인터넷 증권을 이용해 여러 상품을 사보기도 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도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