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실생활::만료예정여권 효율적으로 갱신하기

만료예정여권 효율적으로 갱신하기

 1. 대사관과 영사부

2017년에 일본에서 여권이 만료가까워져서 갱신한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대사관에 영사부가 있고, 영사부에서 여권연장신청을 처리합니다. 처음에는 대사관과 영사부가 같은 건물에 있는줄 알고 대사관을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대사관 앞 분위기가 무거운겁니다. 경비인력이 있고, 대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허락안받으면 못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경비원께 물어보니 영사부에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사람이 많은지, 아얘 안내종이를 따로 비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일본 주한 대사관과 영사부는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영사관 업무시간은 16시까지인데, 이날 스케쥴이 엄청 빡세서 거의 업무종료시간 가까워져서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영사부 홈페이지에서 주소등은 미리 확인하세요.

2. 여권 갱신에 관련한 사항 한방정리

<미리준비하면 좋은것> 
-재류카드 앞뒤면 복사본
-구여권 맨 앞장 복사본
-여권신청서
-만료예정인 여권 
※복사는 미니스톱에서 하면 1장당 5엔으로 가장 저렴하게 가능합니다.
※여권 신청서는 영사관 홈페이지에 양식 다운해서 작성해 갔습니다.
※구 여권은 신청시에 제출했다가 나중에 새 여권과 함께 반환됩니다.

<영사부에서 해도 되는거>
-복사(유료)
-사진(영사부에서 공짜로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상세사항은 여기(영사부 관련 게시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영사부에 도착하면>
-도착하면 번호표를 뽑고,
-서류를 챙기고 수입인지를 자판기에서 뽑아요
-수입인지:5,830엔(10년여권, 48면) 
※수입인지에 대한 상세사항은 여기(영사부 관련 게시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레터팩(レターパック)로 수령하실경우엔 레터팩값(520엔)도 수입인지 자판기에서 뽑아야합니다. 관련 상세사항은 여기(영사부 관련 게시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 이모저모

저는 미리 다 준비해간다고 미리 사진도 찍어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귀가 노출됬냐 안됐냐, 배경색이 적절해야 하는등 여권사진은 촬영방법이 좀 엄격한 편인데요, 그런거 생각하면 어느정도 기본튜닝(?)이 되어있는 영사부 촬영기에서 찍는게 좋아요. 저도 결국 영사부에서 다시 찍었습니다. 


수령은 레터팩으로 했는데, 11월21일에 접수되었었고 새 여권은 12월5일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영사민원24

오랜만에 영사부 홈페이지에 가니, 여권발급을 온라인 신청 할수 있게 되었다는 게시글이 있네요. 예전엔 신청하려면 반드시 영사부에 직접 왔어야 했거든요. 많이 편리해 졌네요. 수속은 영사민원24라는 페이지에서 하라고 되어있는데, 쭉 둘러보니 세상 편해진거 같네요.

2006년에 뉴질랜드에 워킹홀리데이하러 갔다가 여권 잃어버려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영사부에 가고싶어도 주말이라, 현지 경찰 통해서 안되는 영어 써가며 필사적으로 여권 분실신고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러한 것들도 이젠 이렇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게 되었네요. 개설한지는 얼마 안된것 같습니다. 여권업무이외에도 비슷한 업무가 필요할 때는 꼭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