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연 유지비는 얼마나 드는 것일까
유지비가 많이 들어 차 못산다, 라는 말들이 많은데 과연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요.
일본에서 차를 사면 드는 세금은 크게 나누어,
-차구입에 드는 세금:자동차취득세
-차유지에 드는 세금:자동차중량세,자동차세(경자동차세),연료세
이렇게 나누어볼수 있겠습니다. 원래는 소비세도 들어가는데, 자동차만의 세금은 아니니 패스하기로.
2. 각 세금의 주요내용
1.자동차 취득세
새로 사도, 중고로 사도 차를 산다하면 일단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1-(1) 신차로 구입할시
차체값의 90%+옵션값에서 3%를 납부.(경차는 2%)
옵션을 나중에 붙이면 좀 적게들겠죠(이게 가능한 옵션이 있고 아닌 옵션도 있을것이나..)
1-(2) 중고로 구입할시
기본적으로 신차로 구입할 시와 다르지 않으나 면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50만엔 이하로 구입했을경우! 근데 이 50만엔이하라는게 시장가격인 아닌 따로 정부에서 정한 공식(残価率)이 있어서 거기에 맞췄을때 50만엔 이하일경우에만 해당됩니다.残価率에 대해서는 따로 찾아보세요.
이 전글에서 썼던 견적결과로 생각해보면,
좌)스바루의 임프레사 우)혼다의 셔틀 |
스바루 임프레사의 경우, 2,551,400엔(차체값)+273,316엔(옵션값)이었으니 얼추 맞는듯합니다. 혼다의 셔틀은 하이브리드라 에코카감세혜택이 있어서 취득세가 아얘 없었습니다.
이 취득세 말인데요, 소비세도 따로 내야하고 이중과세다 뭐다 해서 폐지된다는 얘기가 이 당시에 있었답니다. 오늘 다시한번 찾아봤는데, 폐지됬네요. 근데 폐지하고 다른 세금을 붙여놨네요^^? 環境性能割라는 새로운 이름의 세금이 생겼다고 합니다. 연비성능에 따라 붙는 세금이라고 하네요. 전기자동차는 비과세랍니다. 이젠 하이브리드도 에코카 반열에서 밀리는군요. 하긴, 전기나 수소자동차가 등장하고 있으니.
2.자동차중량세
이거는 자동차의 무게&연식을 기준으로 세분화되어져있고, 이 자동차중량세를 납세함으로써 차검증(車検証)을 내줍니다.(네모난 스티컨형태로 차량 앞유리에 붙이는데요 백밀러 때문에 잘 안보인다는 저도 이글 쓰면서 발견했습니다.)
처음구입시에 3년분의 중량세를 내고, 그 다음 갱신부터는 2년갱신, 1년갱신 선택가능하다는군요.중량에 따라서 나뉘어져있고, 에코카 감세율에따라 또 다르구요.
갱신시에는 차의 연식에 따라서도 다르구요. 13년이상 카테고리도 있군요. 같은차를 계속타면 세금을 줄여줘야 좋을꺼 같은데 차검침이 비용이 많이들게되서 그런가 더 높아지네요.어떤기준인지...
혼다 셔틀의 경우엔, 에코카 면세차종이라 중량세는 안드네요. 에코카 면세도 개정될때마다 면세율이 떨어지고 있고... 제가 견적 뽑으러 다닐때 에코카 면세는 취득세가 2019년 3월말까지, 중량세가 2019년 4월말까지 적용될것이다, 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2021년5월이후로도 계속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성에서 (취득세, 중량세)감세대상차종일람을 내고있으니 참고하세요.
3.자동차세
이거는 배기량으로 물리는 세금입니다.
연간 납부액 출처)東京都主税局 |
와...영업용 개꿀...소형사업자는 자차를 영업용으로 등록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여튼, 배기량에 따라 다른데...임프레사가 1600cc고 셔틀이 1500cc였지요. 대부분, 1000cc~2000cc 사이에 다들 걸릴꺼 같네요. 쓰다가 경자동차세랑 걍 자동차세가 뭐가 다를까. 1000cc이하를 경차라고 하는거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경차는 경차적용내용이 따로 있네요.
출처)도쿄도 츄오구 東京都中央区 |
금액이 전혀 다르지요. 직장동료가 경차경차 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결론. 세금제도가 자주 바뀌는 편
견적 뽑으러 다녔던게 2018년이었기때문에, 그 당시 자료를 바탕으로 이 글은 쓰여졌습니다. 이때와 비교해 변화된점이 보여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아본 항목도 있었는데요, 자동차 산업도 지금 굉장히 발빠르게 변화하는지라 그에 맞춰서 세금제도도 변화가 빠른편입니다. 바로 구매 하시는 분들은 다시한번 찾아보고 판매담당자에게도 다시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에 차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아, 이런 느낌이구나 라는 개략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보고자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