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에 대한 기록::티스토리

 

1. 승인기준은 무엇인가

애드센스에 대해서 가장 큰 커뮤니티인 애드센스 포럼을 들어가보면, 가장 주목받는 테마 중 하나는 단연 승인기준에 대한 상담과 후기들이 아닐까요. 특히 일반적으로는 워드프레스등과 같이 개인 서비스 자체를 구축하는 것이 허들이 높다보니, 무료이고 쓰기도 나름 쉬운 티스토리를 이용하여 애드센스를 승인받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흔히 워드프레스등을 이용한 자신만의 도메인기반 블로그가 더 승인이 내려오기 쉽다고 합니다. 저는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의견을 개진할 수는 없지만,  저 말을 일차원 적으로 생각해 볼때 티스토리는 그보다 조금 승인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자우지간, 갑자기 워드프레스는 준비하기 어렵고 사전투자도 들어갑니다. 따라서 조금 승인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네이버블로그를 막 벗어난 저도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승인에 도전했습니다.

2. 일단 많이 언급된 3가지를 실천해본다

승인기준에 대해서는 구글이 딱히 말을 하지는 않다보니, 포럼에서는 이런저런 경험담에 의거한 의견들이 많은데 제가 실천해보고자 뽑아본 조언들은 대강 이런 내용입니다.
1) 한 포스팅당 1000자 이상
2) 꾸준한 포스팅
3)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만

그리하여 이 3가지를 실천해 보았으며, 그 실천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3. 첨언 및 감상

1) 1000자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워드등 문서프로그램에서 하나하나 글자수 세가면서 했고, 공백넣어서 1000자 겨우 넘는 정도였습니다.

2) 주제는 하나입니다. 조금은 전문성이 있을수도 있으나...그래봤자 일반인의 범위에서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 들입니다.

3) 글을 쓸때는 일정한 형식을 미리 정해 두고 썼습니다. 그게 편하거든요. 예를들면, 문단을 3부분으로 나눠서 서론, 본론, 결론 이렇게 쓴다던가, 아니면 4부분으로 나눠서 기-승-전-결 이런식으로 쓰는등.(이 습관이 남아서 이 블로그에서도 그렇게 쓰게되네요...)

4) 각 글에 삽입된 이미지는 1장입니다. 모든 포스팅에 삽입되어있습니다. 특별한 사진은 아니고 이 글 위에있는 것 같은 섬네일 이미지입니다.

5) 처음에는 빡쎄게 매일 포스팅을 했으나, 나중에는 텀을 주었습니다. 꾸준한 텀...막판에 가서는 거의 방치에 가까운데, 그래도 승인이 났으니 정말 기준이 뭔지 모를 일입니다.

6) 승인 거절이 온날에 바로 다시 재승인을 하는 식으로 승인요청을 걸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검토인력이 적다고 하는 안내도 있어서 아얘 승인이 안나는 것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7) 주간에 대한 조회수를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대단한 수치가 아니라 저는 페이지뷰가 그렇게 유의미하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시리즈 구성으로 쓴 지라 페이지뷰의 대부분이 기타유입입니다.(포스팅에서 포스팅으로 타고 넘어오시며 쭉 읽는듯) 10%정도가 검색유입일까요. 이것도 그나마 네이버블로그에 따로 유도 포스팅을 한두개해서 이정도 입니다.

8) 아무리 승인요청을 해도 승인이 안나서 후반에는 거의 자포자기로 승인요청 조차 게으릅니다.

결론. 하면 되는건 맞음.

하면 됩니다... 안되는 건 아니었어요. 저같이 조금 게을러도 됬으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시고 편하게 마음 가지시고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글쓰는 습관이라도 들일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도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어떻게 하면 글을 편하게 써볼까? 형식을 정하면 될까? 어떻게 구조를 짤까? 이런 고민을 즐겁게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블로그 쓸 때 그 습관에 따라 쓰게 되서 조금 편안하게 글을 적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승인을 떠나서 이런건 좋은 경험입니다.

어쨌든, 티스토리는 이랬구요...이제 이 구글블로거도 승인되면 다시 기록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