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로그 플랫폼, 어떤것을 선택할까.
저는 블로그를 약 10년 넘게 네이버에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할 때 부터 파워블로그를 지나, 유튜브등의 영상매체로 개인미디어 유행이 넘어오는 시간동안 꽤 꾸준히 블로그를 사용해 왔기때문에 블로그에 대한 기본적인 생리는 체감한 편입니다.
2. 네이버, 티스토리에 대하여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을때, 유입을 생각한다면 단연 네이버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다년간 사용하다보면 네이버가 얼마나 폐쇄적인 플랫폼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html 에디터를 제공하였으나 지금은 무용지물입니다. 정작 쓰고싶은 태그가 사용할수 없다는점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조금더 내 입맛대로 블로그를 이끌어 가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이 점이 매우 불편합니다.
입맛대로 블로그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욕구안에서 가장 큰 것은 블로그를 수익화하고 싶다는 것인데, 그러면 대체적으로 티스토리를 발견하게 되고, 애드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저도 티스토리를 개설하여 1000여자 포스팅을 20일간 진행하여 겨우겨우 애드고시를 패스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애드고시를 패스해 놓고도 왠지 이용할 마음이 들지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티스토리 서비스종료에 대한 불안함입니다. 티스토리는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즈를 어느정도 지원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블로그를 꾸미는 일에 훨씬 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갑니다. 이 점이 제 안에서는 큰 장애물로 여겨진듯 하여, 현재 그 고시패스한 블로그는 버려져있습니다.
3. 그래서 블로그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저는 파이썬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애착가는 블로그를 손수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을 투입하여 어느정도 원하는 느낌의 블로그 기능과 환경을 구축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만들면서 느끼는것은, 어느정도 기능을 만들수는 있어도 다양한 글쓰기 기능등을 구현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많이 들어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론. 구글 블로그를 이용해보자.
예전에도 한번 구글 블로그를 이용해보려 했으나, 너무나도 불편해보이는 인터페이스에 포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쓸만한 스킨도 손에 넣었으며, 파이썬으로 블로그를 손수 만들어본덕에 어느정도 프론트엔드에 대한 지식이 쌓여서 html에 대한 가독력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구글 블로그에 어느정도 비벼볼수(?)있을듯한 자신이 조금 듭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